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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내 머리속의 지우개 - 정우성 손예진의 멜로 명작!!

by 종후별파파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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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속의지우개
[내 머리속의 지우개] 정우성 손예진의 멜로 명작!!

 

철수와 수진의 첫 만남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는 한 여자 그녀는 콜라를 계산하고 멍하게 편의점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건망증으로 구입했던 콜라는 손에 없다는 걸 알게 되고, 콜라를 찾으러 다시 편의점으로 가게 된다. 이때 편의점에서 콜라를 가지고 나오는 한 남자와 마주친 수진은 자신의 콜라라고 생각하고 그 남자가 가지고 있던 콜라를 뺏어 마셔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잠시 후 버스를 탄 수진은 지갑이 보이지 않아 다시 편의점을 찾게 된다. 편의점 직원은 수진에게 급한 일이 있으셨냐고 물으며 지갑과 콜라를 꺼내 줍니다.

 

다시 만나게 된 철수

몇 달뒤 아버지와 함께 드라이브 중인 수진은 아버지의 직장에 잠시 들리게 되고, 공사 현장에선 한 참 언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부실공사를 염려하는 철수와 현장 소장과의 말다툼이 있었고 철수는 현장에서 내려와 담배를 피우며 수진이 타고 있던 차 옆을 지나가게 된다. 차에 있던 수진은 지나가는 철수를 보게 되고, 어디선가 마주친 듯한 기억이 있지만 끝내 기억이 나지 않은 상태로 아버지와 함께 다시 어디론가 이동하게 된다. 그 뒤 수진의 직장에서는 공사를 소개해준 친구가 부도를 내고 도망을 가버린 상태, 수진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아버지는 험한 사람을 보낼 테니 조심하라는 당부를 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수진은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철수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철수를 만난 수진은 자기도 모르게 숨게 되고, 철수의 일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수진은 철수의 터프함에 왠지 모르게 끌리게 된다. 수진은 자판기에서 콜라를 뽑아 꺼내려는 순간 철수가 나타나 콜라를 가로채며 시원하게 다 마셔버리고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을 똑같이 갚아준다.

 

러브라인이 시작되는 철수와 수진

수진이 퇴근하는 길에 다시 만난 철수 택시를 다고 가려던 수진은 오토바이를 탄 소매치기에게 가방을 소매치기당하고, 그걸 보고 있던 철수는 차문을 열어 도둑을 막아버린다. 도둑은 도망가고 부서진 차 앞유리를 치우던 철수에게 수리비 이야기를 꺼내며 말을 건다. 얼떨결에 철수의 차에 타게 된 수진은 평생 잊지 못할 드라이브를 하게 된다. 다음날 직장에 나간 수진은 철수를 찾지만 현장에 일이 많아 오지 못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수진은 철수를 공사현장을 찾아가지만,  철수가 보이자 이내 도망가고 만다. 그날 저녁 수진은 친구들을 데리고 철수가 회식하고 있는 포장마차를 찾아간다. 우연을 가장하여 함께 합석을 하게 되는데, 서로의 묘한 신호를 확인한듯한 상황에 철수가 술을 따르며 이 영화의 명대사 중의 하나를 말하게 된다. "이 술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는 말을 하고 수진은 "안 마시면?"이라는 말을 남기며 소주를 시원하게 먹게 되고 둘은 키스를 하며 서로의 사랑이 시작된다.

 

철수의 과거와 수진의 과거

철수의 집을 찾은 수진은 철수의 어린 시절 사진 없냐고 물어보고 철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철수는 과거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이 싫어 카드놀이를 하며 얼렁뚱땅 넘어가게 된다. 한 편 수진도 아픈 과거가 있었는데 철수를 만나기 전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었고 사랑했던 그에게 버려졌던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하는 법 이기에 지금 수진 앞에 있는 철수 행복하게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지나 아버지가 수진이 남자친구가 생긴 걸 알아버리고 어떤 사람인지 한번 보자고 수진에게 말을 한다. 수진은 철수에게 아버지가 한번 보자고 하지만 철수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너와 내가 만나는데 부모가 왜 끼어드냐며 화를 내는 철수를 향해 수진은 결혼하려면 한번 만나야 하지 않겠냐며, 결혼 의사를 밝힌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철수와 수진 잠시 후 수진의 가족들이 나타나고, 수진이 화장실을 간다며 나간 사이 철수는 아버지의 질문공세를 받게 된다. 철수는 따님과 이제 안 만나겠다고 말하려는 찰나에 밖에서 쓰러진 수진. 철수는 비를 맞으며 수진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게 된다. 이 모습을 아버지는 철수에 대한 마음의 변화가 생기고 수진은 깨어나자 철수를 꼭 끌어안는다.

 

행복한 결혼 그리고 찾아온 수진의 알츠하이머

철수와 수진은 결국 결혼에 성공하게 되고, 수진의 실수 연발은 신혼생활이지만 그들은 무척 행복했다. 친구들을 만난 수진은 친구들에게 요새 부쩍 심해진 건망증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민 끝에 결국 병원에 가게 된다. 병원에서 몇 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 수진은 질문에 답변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더 하게 된다. 철수는 꿈에 그리던 건축사사무실을 오픈하게 되고 그의 사무실에 어머니가 찾아오게 된다. 철수의 엄마는 돈문제로 인해 철수에게 갑작스럽게 나타나게 된 것인데, 철수에게 돈 좀 달라고 애원하자 철수는 칼같이 거부하게 되고 엄마는 온갖 악담을 퍼붓고 나가 버린다. 철수가 아작 같이 모은 돈은 사실 쓸 곳이 이미 정해져 있었다. 바로 수진과 함께할 땅에 직접 설계한 집을 짓고 수진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돈을 모은 것이다. 철수와 수진은 예전 철수의 은사님을 찾아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철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은사님으로 부터 철수의 엄마에 대해 듣게 되는 수진은 그날 밤 절대 열지 말라던 서랍을 열고 철수엄마의 현재 상황을 알아 버린다. 하지만 철수는 그 돈은 절대 줄 수 없다며 화를 내고 수진은 철수를 끝내 설득하게 된다. 철수는 엄마의 빚을 정리해주고 무일푼이 되었지 수진과 함께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회사에 출근한 수진은 예전 해어졌던 유부남 남자 친구가 직장 상사로 복귀한 것을 보게 되고 수진은 아무것도 기억 안 난다며 나가버리고 만다. 하지만 수진의 건망증은 점점 더 심해져 가고 병원을 찾은 수진은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알츠하이머 병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수진은 직장부터 하나씩 하나씩 정리를 하기 시작하고, 철수는 이상함에 병원에 찾아가 수진의 병에 대에 알게 된다. 철수는 야구장에 있는 수진을 발견하게 되고, 수진은 철수에게 내 머릿속에 지우개 있다고 말을 하며 철수에게 이별을 고하게 된다. 하지만 철수는 수진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고 하루하루 새로 하면 된다고 수진을 위로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철수는 집안 곳곳에 메모를 붙이고 수진을 하루하루 확인하며 지내고 출근길에 나선다. 그때 기억에 문제가 생긴 수진 앞에 예전 영민이 찾아오고 수진은 다시 착각을 하며 그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집에 다시 돌아온 철수는 영민과 마주치고 철수는 영민을 밖으로 끌어내고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마는데, 하필이면 그날은 집에서 다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한날이라 모든 가족들이 영민을 폭행하는 철수를 보게 된다. 수진의 아버지는 아직 젊으니 철수에게 새로운 삶을 살라고 권유하고, 철수는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고 말하며 모두 가라고 말하는 사이 수진은 깨어나 소변도 못 가리고 상태가 되어 있었다. 수진은 철수를 영민으로 착각하고 사랑한다 말하지만 철수는 영민인척 연기를 하고 집을 나서게 되고, 혼자 남은 수진은 집에 있는 메모와 흔적들을 보며 잠시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수진은 철수에게 영민이라고 말한 사실까지 기억하게 된다. 늦은 밤 집에 돌아온 철수는 책상 위에 놓인 편지를 확인하며 오열하게 된다. 편지에 아버지를 만나 달라는 부탁으로 수진의 아버지를 찾아간 철수는 아버지가 내민 이혼서류를 찢어 버리게 되고, 한참뒤 집 앞 우편함에 그녀가 보낸 편지를 확이하며 철수는 수진을 찾아가게 된다. 수진은 병원에 있었고 철수는 그런 수진을 바라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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