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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돈 - 모두가 갖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가질수 없는 돈

by 종후별파파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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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
영화 돈

 

 

대한민국의 가장 많은 돈이 오가는 증권가

 

증권 시장의 막대한 돈을 클릭 한 번으로 돈을 버는 주식브로커 기본급은 300만 원이지만 성과급은 무한대에 가깝다. 오전 9시에 장이 열리면 고객들의 주문대로 매수 매도를 하고 오후 3시에 장이 끝나면 각자의 성과가 나오게 된다. 천만 원 이상의 성과급을 버는 사람과 한 푼도 못 버는 사람이 존재하는 곳이다. 주인공 조일현은 성과급 0원을 기록하고 사무실 선배와 함께 고객인 펀드매니저를 만나러 간다. 펀드매니저를 만나는 이유는 대화중 흘리는 정보를 찾아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다. 일현은 메모와 녹음을 하며 대화를 분석하고 선배와 일현은 펀드매니저의 비유를 맞추며 살아간다. 신입사원 일현은 펀드 매니저의 비유도 맞춰야 하고 회사의 막내라 선배들의 비유도 맞추어야 되는 상황이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던 일현은 10개월가량 되었을 때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속사포처럼 들리는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일현은 녹음실에가 다시 들어보지만 마지막에 매수 인지 매도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일현은 본인의 분석과 판단을 믿고 매수가 맞다고 생각하여 매수를 진행해 버린다. 잠시 후 화가 많이 난 고객은 왜 매수를 했냐며 전화가 오게 된다. 일현은 한순간의 클릭 한번 실수로 5천만의 손해를 보게 된다. 손해 본 금액은 팀원들의 성과급에서 메꾸기로 했다고 팀장이 말하자 팀원들의 눈초리가 안 좋아진다.

 

클릭 한 번으로 인생역전을

 

회식자리 참석한 일현이 속이 좋지 않아 밖에서 있을 때 팀원 중에 한 선배가 일현에게 다가와 은밀한 곳으로 빼돌린다. 선배는 일현에게 아주 솔깃한 제안을 하게 된다. 선배는 지금 일현이 받고 있는 수수료에서 1000배 정도 더 벌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하겠냐고 일현을 유혹하고 일현은 선배의 말에 넘어가게 된다. 선배가 알려준 브로 바닥에서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릴 정도로 신화적인 인물이 있다며 번호표라고 불리는 그 사람을 일현에게 소개해 준다. 번호표를 만난 일현이 악수를 청하자 그는 인사치레 없이 곧바로 목적만 말하기 시작한다. 일현은 번호표라는 인물에게 미션을 하달받게 되고 일현은 그 미션을 성공하게 된다. 다음 날 성과급 1위에 올라간 일현은 한 번에 5천만 원이란 돈을 벌게 된다. 일현은 이런 상황에 놀라 어리둥절하게 되고, 번호표는 약속했던 진짜 수수료를 외국계 통장으로 건네주는데 그 돈은 무려 한화로 6억 7천만 원이었다. 너무나 큰돈을 벌게 된 일현은 믿기지가 않아 컴퓨터 앞에서 만원을 이체시켜 본다. 스마트폰에 알람이 울리고 만원이 입금이 된 걸 확인한 일현은 큰돈이 자기 것이 되었다는 현실에 기뻐한다. 일현은 제일 먼저 집을 사고 평소 사고 싶은 것도 다 사고 친구에게 술도 산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인 일현에게 나타난 한 남자가 명함을 건네준다.

 

쉽게 번돈은 쉽게 망하리

금융감독원 수석검사 한지철이라는 사람에게 명함을 받게 된 일현은 금융감독원에서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돈맛을 본 일현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번호표를 만나러 간다. 번호표는 일현에게 두 번째 미션을 주게 된다. 총 거래금액은 7천억 이익금은 180억 일현에게 떨어지는 수수료는 첫 번째 미션의 두 배인 12억이었다. 일현은 출근한 뒤 미션을 실행하게 되고 시장은 들썩거리며 패자와 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평생 만져 보지도 못할 금액을 클릭 몇 번으로 벌게 된 일현이 집에 돌아오자 저번에 마주쳤던 금융감독원 한지철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지철이 건네준 서류에는 번호표와 만남 후 나오는 일현이 찍혀 있었다. 초조해진 일현은 번호표를 만나 조언을 구하게 되고 번호표는 일현에게 잠시 휴가를 다녀오라는 말을 하게 된다. 일현은 휴가지로 자신의 돈이 들어있는 나라인 바하마로 가게 된다. 바하마 은행에 가서 계좌의 돈을 모두 인출하고 휴가를 만끽한다. 여의도로 돌아온 일현은 후배에게 일현이 했던 거래 때문에 증권거래소를 날 리가 났었다고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일현은 무시하고 승승 장구 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던 일현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며칠 뒤 전화 왔던 그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지철은 일현을 찾아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며 번호표와 관련되었단 사실을 말해준다. 일현의 주변에서 번호표와 관련이 있었던 사람들이 죽어 나가게 된다. 한지철은 일현을 체포하게 되고, 그동안 모은 자료들을 보게 된다. 일현은 번호표에게 한방 크게 먹일 마지막 자신만의 미션을 하게 된다. 번호표는 일현에게 크게 한번 당한 뒤 일현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접선을 하게 된다. 번호표는 일현에게 책임을 지라는 말을 하고 지하철을 타러 가지만 일현은 자신도 죽여보라며 길에다 돈을 뿌리게 되고 그사이 번호표의 일행의 칼에 일현이 찔리고 만다. 지하철 문이 열리고 번호표가 지하철에 타려는 순간 한지철이 나타나게 된다. 일현은 그간 번호표와 접선하면서 대화한 녹음 파일을 한지철에게 건네고 번호표는 잡혀가고 일현은 지하철을 타며 웃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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